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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 현충사, 아이와 가볼만 한 곳으로 추천

by 선플라워파워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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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아산으로 이사온지 어느덧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이사올 때 6개월정도였던 아기는 지금 말을 끊임없이 종알거리는 22개월차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커갈수록 다양한 경험을 하게 돌아다니는 편인데, 아산사람들이 한번쯤은 방문해봤을 현충사를 소개시켜 드리겠습니다.  

 

 

현충사 정보

현충사는 아산시 염치읍 백암리에 위치하고 있는 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입니다. 아산의 유명한 은행나무거리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동절기인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9시에서 오후5시까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초보자 분들도 마음 졸이지 않고 주차하기 좋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입구에 휠체어와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또한, 물품보관소도 있으니 무거운 짐은 보관해 두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현충사의 부지가 생각보다 넓기 때문에 가벼운 차림으로 걸어다니는 것을 권합니다.

 

현충사 홈페이지에서는 경내에서 협조해야 할 사항들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그 중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음료와 음식물 반입은 안됩니다. 애완견 입장도 안됩니다. 돗자리를 깔고 휴식하는 것 또한 금하고 있습니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소지한 사람들도 입장이 불가하다고 나와 있습니다.

아무래도 충무공의 사당을 모시고 있는 사적지이다 보니 반입이 안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은 듯 합니다. 

 

입장한 후 충무공 이순신기념관을 지나면 충무문이 나옵니다.

 

현충사 내에서 아기와 즐길만한 것들

현충사를 네 다섯번 정도 방문했는데 이 곳은 정말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방문합니다.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는 가족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충사는 문화재, 사적지라는 이미지 때문에 아이와 즐길게 있을까 싶지만 즐길만한 것들이 꽤 있습니다. 

첫번 째, 연못에서 잉어들 보기. 충무문을 들어가서 조금 걷다보면 오른쪽에 꽤 큰 연못이 있습니다. 잉어들이 수백마리는 있어보이는데 22개월인 저희 아기는 이 물고기들 보는걸 정말 좋아합니다. 이 곳에서 기본으로 30분 넘게 놉니다. 다만, 잉어먹이주기 자판기는 중단한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연못오염과 잉어들의 건강상문제라고 합니다. 

 

두번 째, 현충사 곳곳 산책하기. 현충사엔 충무공을 기리는 사당도 있고 고택과 묘소, 구 현충사 등 열심히 걸어다니며 돌아다닐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과 모든 곳을 돌아보진 못하지만 넓은 잔디밭, 많은 나무들을 보며 걷는 거리 곳곳이 아이들에겐 신세계입니다. 특히 가을철의 현충사는 너무나도 예쁜 단풍으로 유명하니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한번쯤은 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유치원정도 다니는 아이들은 충무공기념관에 들어가도 충분히 관람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웅 충무공 이순신의 의미를 간단하게라고 알려주셔도 좋겠지요.

현충사 주변 갈만한 곳

현충사는 아산 시내와도 가깝고 주변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가볼만한 곳들도 많습니다. 그 중 가볼만 한 곳들 세 곳 추천합니다.

 

외암민속마을. 현충사에서 약 11킬로입니다. 실제 아산시민들이 거주를 하고있고, 마을 내에 민박집도 운영하는 곳도 있습니다. 아산을 좀 더 여행하고 싶으시다면 1박2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마을 자체도 너무 아름답고 날씨가 좋은 날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바로 옆에 저잣거리도 있어서 먹거리등도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입니다.

 

신정호 관광단지. 현충사에서 약 8킬로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일산호수공원은 너무 아름답지만 인공호수인 반면, 신정호는 자연 그대로의  것이기 때문에 더 멋스러움이 있습니다. 아이들과 산책하기도 좋고, 호수 곳곳의 풍경을 느끼기에도 손색없습니다. 더욱이, 신정호 주변엔 분위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들과 레스토랑들도 많아서 어느곳을 가더라도 실패할 확률이 적습니다.

 

온양민속박물관. 현충사에서 약 4킬로 거리인 박물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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