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사진 셀프촬영 하기 (촬영부터 수정, 인화까지)

작년 말부터 해외여행 가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합니다.
저도 올해 3월 말 가까운 해외로 여행을 계획중인데
항공권을 예매하려 보니 그새 10년짜리 여권이 만료가 된 상황이더라구요.
그리고 해외를 못나가던 사이 아기도 생겨 아기까지 여권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해외여행의 첫번째 준비물인 여권,
그 여권을 발급받으려면 우선 본인의 신원을 알릴 수 있는 사진이 필수겠지요?

저는 우선 아기도 있어서 동네 사진관에서 여권사진을 찍으려 알아보았어요.
사진관에서 찍는게 가장 베스트이긴 하지요.
여권 조건에 맞게, 규격에 맞게, 전문적으로, 자연스러운 보정과 인화까지 원스탑으로 다 해결해 주니까요.
그런데 1인당 25,000원이라고 하네요. (언제 이렇게 오른거죠? 너무 제가 세상물정을 몰랐나보기도 했나봐요)
아기까지 5만원이니 좀 더 알뜰하게 여권사진을 찍을 수 없을까 하여
셀프촬영에 도전해보았답니다!

■여권 셀프촬영 시 유의할 사항

1. 웬만하면 낮 시간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곳을 바라보는 방향으로 찍으세요.(그 반대로 하면 역광이니까요)
2. 머리는 단정히, 옷은 흰색 절대 피해야 합니다
(외교부에서 안내하는 상세한 여권사진 규정은 아래 참고해주세요)
3.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바라보고 찍으세요.(셀카모드로 하는 경우, 화면으로 본인의 얼굴을 바라보게 되는데 렌즈를 보시는게 더 정확하답니다)
4. 최대한 여러장 찍고 그 중 선택을 하세요(여러장 비슷해 보여도 그 중 나은게 분명 있답니다)

■여권사진 수정부터 인화까지

셀프 촬영을 했다고 해서 끝이 아니죠. 최대한 규정에 맞게 셀프촬영을 잘 했다고 해도 확인이 필요해요.
저는 그걸 "폰포토"(클릭시 폰포토로 이동합니다) 에서 손봤답니다.
(광고 아니고, 저도 블로그 이웃님을 통해 알게되어 사용하고 만족해서 추천합니다)
증명사진 전문 스튜디오라서 여권사진도 외교부에서 권장하는 규정에 맞게 수정, 인화해서 발송까지 해주고요.
배경, 얼굴, 헤어라인 등 모두 수정하고 수정된 파일도 무료로 제공합니다.
카톡 친구추가 해서 바로 사진 보내면 알아서 작업을 해주시더라구요.
여기서 저랑 아기랑 1인당 사진 수정&인화비용 5,500원 2명에 11,000원 + 배송비 3,000원까지
2명 여권사진을 총 14,000원으로 끝냈답니다 ^^
사진관에서 촬영하는 비용보다 36,000원 절약했죠! 뿌듯합니다.
물론 셀프로 찍는게 번거롭고 귀찮기는 하지만 할만해요
저는 제 사진도 찍었지만, 두돌 아기까지 찍었으니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