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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마일리지 변경 전면 재검토

by 선플라워파워 2023.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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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부터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변경된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과 정부의 반대로 마일리지 변경은 사실상 백지화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은 2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2023년 4월로 예정됐던 마일리지 제도 변경 시행을 재검토한다. 현행 제도를 유지한다”
“보너스 좌석 공급 확대, 사용처 확대 등 마일리지의 원활한 사용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시행할 예정”
이라고 밝혔지요. 
 
 
변경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보너스항공권의 지역구분을
기존엔 나라나 대륙에서 운항거리에 따라 나눔(1구간~10구간)
예컨대, 미주의 모든 도시는 같은 마일리지로 사용 가능했는데 변경 내용에서는 LA와 뉴욕이 차등적용 되는 것이지요.
 

개편 후 운항거리에 따라 구간별로 나뉨 (현재

 

왜 개편을 재검토 하게 되었을까?

 
사실, 일본이나 베트남등의 일부 도시들은 개편된 마일리지제도 변경에서 이득을 볼 수도 있었습니다.
마일리지가 기존보다 덜 필요한 도시들도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긴 운항거리인 유럽대륙이나 미주는 말이 달라집니다.
유럽1등석 왕복 항공권을 마일리지로 발권할 경우, 16만마일에서 24마일로 변경되는 등 약 50%인상이 되었거든요.
그리고 기존엔 뉴욕에 7만마일로 갈 수 있었다면, 개편된 이후부터는 9만마일로 가게 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특히, 보너스항공권으로 사람들이 많이 발권하는 발리같은 경우는 변경 후 최고상승 마일리지 지역이 되어 더 반발이 심했던 것이지요. 변경 전과 비교해 일반석은 15,000마일리지, 프레스티지석은 30,000마일리지가 더 필요하게 되었거든요.
 
단거리 운항에서는 혜택을 주는 것처럼 하면서
장거리 운항 도시들에는 기존보다 큰 폭 상승한 마일리지를 받겠다는 항공사의 꼼수아닌 꼼수(?)에 
뭇매를 맞게 되고 결국 제도 변경을 재검토하는 결과가 나온 듯 합니다.
 
 
 
 
어쨌든, 대한항공 측에서 변경되는 마일리지 제도를 다시 손본다는 것은 변경 후 시행할 시
그만큼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예상해서겠지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항공사의 이미지에도 좋을 것은 없고요.
 
모쪼록 추후 더 합리적인 개편안이 소개되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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